어.. 안녕....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내
요즘엔 밤공기가 차가워지네
그때 처럼 땅거미도 빠르게 지네
벌써 그날 이후 계절은 4번 바뀌어
제자리로 왔고 시간은 빨리 갔어
너 요즘 만나는 그 남자는 어때
너한테 잘해주나봐 참 보기좋네
너의 향기가 짙게도 뱄던 방과
너에 대한 그리움에 지새웠던 밤낮
이제는 없어 나 정말 괜찮아
울지도 않아 정말로 괜찮아
시간이 약이라던 말 믿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괜찮더라 근데
그냥 가끔 보고 싶어 그래
괜찮다면 잠깐 내 얘길 들어줄래
너와 나 남이 돼버렸지만
아직도 내 가슴은 니 미소를 기억해
전화 좀 받을래 너에게 해줄 말이 있는데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줄래
며칠 전 우리 자주갔던 홍대 카페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혼자갔네
옷가게와 너가 좋아하던 구두가게
돌아다니며 추억에 잠겨 우리 한때
남부럽지 않았잖아 둘만 있음 뭐든
또 어디든 언제든 행복했던 것들
이제는 혼자 하려니 조금 lonely
하지만 익숙해졌어 조금씩 fallin'
가끔씩 보는 너의 페북과 카톡
상태메시질 보면 한 구석 맘속엔
아픔과 그리움보다는 아련함과
호기심이 생겨 떠올려봐 잠깐
시간이 약이라던 말 믿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괜찮더라 근데
그냥 가끔 보고 싶어 그래
괜찮다면 잠깐 내 얘길 들어줄래
너와 나 남이 돼버렸지만
아직도 내 가슴은 니 미소를 기억해
전화 좀 받을래 너에게 해줄 말이 있는데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줄래
너와 함께하며 수많았던 변화
끊기 싫어 계속하던 전화도
이제는 과거의 한 장면일 뿐
계속되는 얘기아닌 그저 단편일 뿐
더 이상 널 잡고 싶진 않지만
가끔씩 널 떠올리곤 하지 난
너도 내가 보고 싶으면 연락을 줄래
언제든지 나가 네 얘길 들어줄게
너와 나 남이 돼버렸지만
아직도 내 가슴은 니 미소를 기억해
전화 좀 받을래 너에게 해줄 말이 있는데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봐줄래 들어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