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새벽

강전한


우연히 네게 닿았던
나의 연락이 불편하니
힘들잖아 많이 아팠잖아
사실 우연은 아니야

있잖아 너 없이 지낸
짧고도 길었던 그 시간이
내 마음을 어떻게 바꿨는지
또 니 맘을 어떻게 헤아릴지
정말 많이 생각했어

니 생각에 잠 못 이루고 지샌 밤
자꾸 뒤척이며 너를 찾고 있는
이런 작은 모습도 보이지만
미소대신 자리한 걱정 어린
니 얼굴이 보이잖아

언젠가 우리 나눴던
평생을 함께 하자는 말들
참 예뻤던 너무 아름다웠던
또 그리워 많이 울어버렸던
너도 나처럼 지내니

그때 우리 아무 말도 못했었고
고요함 속에 눈물만 흐르던 난
너의 우는 모습도
보고 싶어 내 품에 안겨있었던
이제 다른 사람 곁에 웃고 있는
니 모습 보면서 잊어볼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그 마음을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다는 그 믿음을
잊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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