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빈)
오늘 하루도 그대 생각으로 가득히 채워가고
밤새 준비했던 못다한 말들 모두 지워가죠
세리)
또 하루 하루
(스쳐갈때면, 나) 심장이 멈춰
(다가올때면, 나) 숨 막힐 것 같아
이런 나 어떡하죠?
수빈)
바보같이 하염없이 떨리는 날 붙잡는 말
가슴깊이 소리치는 널 사랑한다는 그 말
세리)
나의 소리가 들리나요
그댈 맴도는 내가 보이나요
고개를 돌려요
수빈)
끝이 보이지 않는 미로 속을 헤매듯 그댈 찾아
도무지 알 수 없는 그 마음 속을 계속 그려보죠
세리)
또 하루 하루
(스쳐갈때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