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너 고생 많이 했지 나를 많이 사랑했지
난 왜 흔한 다정한 말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살아 왔을까
나를 떠난다는데 나를 잊는다는데
그게 어떻게 말이 되냐는 말도 하지 못하고
할 수 있는 말이 하나도 없었어
너 울까봐 그저 웃을 수 밖에 없었어
너 울까봐 손이 떨려 잡을 수 없었어
너 울까봐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하지도 못했어 마지막까지 니가 울까봐
매일 너를 힘들게 했던 날들
나만 바라 보며 울고 있던 너의 목소리
우리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가
너에게 잘해줬던 기억하나 없는게
너무 미안해 한없이 여린
너 또 울까봐 그저 웃을 수 밖에 없었어
너 울까봐 손이 떨려 잡을 수 없었어
너 울까봐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울지도 못했어 마지막까지 니가 마지막까지 니가 울까봐
너 울까봐 손이 떨려 잡을 수 없었어
너 울까봐 난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울지도 못했어 마지막까지 니가 울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