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밴드 12시


언젠가 내가 눈을 감을 때 넌 말해
세이 치즈 그 말에 모두 브이자를 그려
내가 눈을 뜨면 모두가
박수를 짝짝 오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빛을 내며 환하게 웃을 땐
가끔 넌 눈을 찡그리고
초록 십자가 건물 앞의 사람들처럼
니 볼을 가리기도 하더라

왜 그럴까 부끄러운걸까
잘 모르겠지만 난

따뜻한 손위에 오를 때
내 눈을 쭉 내밀어 보이고
가까이 더 가까이 보여주고 싶어
하나 둘 하고 셋을 외칠 때면
내 머릴 만져주면
난 소리내며 웃어요 찰칵 찰칵

왜 그럴까 부끄러운걸까
잘 모르겠지만 난

따뜻한 손위에 오를 때
내 눈을 쭉 내밀어 보이고
가까이 더 가까이 보여주고 싶어
하나 둘 하고 셋을 외칠 때면
내 머릴 만져주면
난 웃어요 근데 그대는 왜
슬픈 얼굴인가요 난 그런 표정은 싫어
자 밝게 웃어봐요 Oh

햇살이 그대를 비출 때
네 눈을 꼭 감지는 마요
환하게 더 환하게 따라 웃어봐요
하나 둘 하고 셋을 외칠 때면
내 머릴 만져주며
나와 함께 웃어요

하나 둘 하고 셋을 외칠 때면
내 머릴 만져주면
난 소리내며 웃어요 찰칵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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