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보다 날
날 세상에서 잘 아는
사람은 너 뿐 인데
나 보다 날
더 잘 아는 사람이
왜 내 곁에 없는 건지
지워질 수 없는 사람이란 걸
알기에 더 간절히 너를 원해
그때 너를 붙잡아야 했는데
돌아갈 수 없는지
니 생각이 들면 입술이 먼저 반응해
우리 사진 앨범을 펼쳐서
너의 사진을 보고
너의 편지를 꺼내며
너를 부르는 내가 여기 있어
그 어느 때 보다
큰 기대안고 용기네
다시 찾아 간 너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위해서
변해버린 뒤 였어
이제 서야 너를 붙잡으려한
나에게 끝도 없이 책망을 해
이젠 보내야만 한단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져
네 생각이 들면 눈물이 먼저 반응해
우리 사진 앨범을 펼쳐서
너의 사진을 보고, 너의 편지를 꺼내며
눈물을 머금은 내가 여기 있어
나 지금까지도 이렇게 추억에 살아
너를 잡지 못했던 그날에
아직 눈물만 흘려, 아직 너만을 원해
내게 돌아와 다시 사랑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