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 그대의 발자국 따라서
또 한 걸음, 뒤돌아 봐줄때 까지
내 옆으로 다가온 그대
소근소근 얘길 하는데
너무 가까워 아무것도
들리지가 않아요, 어떻해
시원한 파도소리 안으며
부드러운 그대의 손을 나의 손이 닿을때
사각사각 모래알들은
작은 나의 발가락 사이로
기분좋게 날 감싸 주겠지
다라라라라라라
소복소복 눈꽃빙수는
아직도 차갑기 만한데
날 보며 웃는 그대
보조개에 내 마음은 자꾸 녹아 어떻해
싱그런 햇살 가득 안으며
간지러운 머리결을 살며시 넘겨줄때
보들보들 그대 입술은
사랑스런 그대 향기로
부드럽게 날 감싸 주겠지
모든게 다 완벽해.
지금 나 꿈속이 아니라면
시원한 파도소리 안으며
부드러운 그대의 손을 나의 손이 닿을때
사각사각 모래알들은
작은 나의 발가락 사이로
기분좋게 날 감싸 주겠지
다라라라라라
싱그런 햇살 가득 안으며
간지러운 내 머리결을
살며시 넘겨줄때
보들보들 그대 입술은
사랑스런 그대 향기로
부드럽게 날 감싸 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