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박현준


구름에 덮히듯 홀로 외롭고
이름도 없이 울고 싶은 저 산마을
어쩌면 사랑을 잃은 사람이
상처를 안고 울고 있을 저 산마을
샘물 흐르는 골짜기따라
저렇게 비둘기 한 쌍은 다정도 한 데
구름에 덮히듯 홀로 외롭고
이름도 없이 울고 있을 저 산마을

샘물 흐르는 골짜기 따라
저렇게 비둘기 환쌍은 다정도 한 데
구름에 덮히듯 홀로 외롭고
이름도 없이 울고 있을 저 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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