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쇼핑을하고 친구들과 춤을추었죠
평소 부르지 않았던 노래도 불렀죠
늦도록 술도 꽤 마셨죠
이만하면 지칠만 한데 지쳐서 널 잊을만 한데
틈만나면 내맘은 네 생각 뿐이죠
너에게 전화오면 받을까? 웃어줄까?
어제 그 시간이 되면 잔을 비우고 나면
혹시 기다리다 전화 해줄지 몰라
차를 내리고 나면 집앞 골목을 돌면
나를 기다리는 널 볼지몰라
헤어지자 한사람 난데 화낸사람 내가 맞는데
이상하게 눈물은 네 원망 뿐이죠
어떻게 전화하지 않냐고? 미쳤냐고?
어제 그 시간이 되면 잔을 비우고 나면
혹시 기다리다 전화 해줄지 몰라
차를 내리고 나면 집앞 골목을 돌면
나를 기다리는 널 볼지몰라
의미 없는 메시지 라도 너의 한조각 숨결이라도
핸드폰을 꺼내보기를 숨 쉬듯하죠
제발 나타나 니가 보고싶어 죽을것같은 나에게로
또 하루 멀어져간다 자꾸 눈물이 난다
계속 기다려도 안올 너를 알기에
너를 생각해내고 너를 다시 지우고
오늘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