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 a ) 이럴 리 없어.. 뭔가 잘못 된거야.. 분명 너는 내거였는데..뺏긴 것 같은데.. 되찾고 싶어.. 내 허락도 없이 어디 간 건데..
(근영 b ) 장난감 잃은 철없는 아이처럼.. 울고 불고 떼를 쓰면 너 올까..괜시리 하늘에게 원망 쏟아내지만.. 다 헛된 일인데.. 다 늦은 일인 걸 알아..
(수지 c) 사랑을 난 너무 우습게 여겼나봐.. 있을때 더 잘했어야 했는데..
떠난 니가 미운게 아냐.. 보낸 내가 미워서.. 나를 용서못할 것 같아..
(설아 b) 미안해, 그 말 한마디면 될거야.. 바다처럼 넓은 사람이라서.. 항상 옆에있어서.. 고마운 줄 모르고.. 늦장을 부리고.. 함부로 대한 거 잖아.. (근영 c)사랑을 난 너무 우습게 여겼나봐.. 있을때 더 잘했어야 했는데.. 떠난 니가 미운게 아냐.. 보낸 내가 미워서.. 나를 용서못할 것 같아..(설아 ) 돌아와 돌아와.. 말하고 싶지만.. 그런 말하기엔 염치 없잖아..(수지 ) 사랑을 받아들이는 법도 몰랐던 나를 잊고서.. 이제좋은 사람 만나길..(근영) 사랑을 난 너무 쉽게만 여겼나봐.. 더 보듬고 아꼈어야 했는데.. 언제라도 가질 수 있어.. 혼자 착각했나봐.. 이런 날 용서하지마요..(설아) 이별을 난 너무 가벼히 여겼나봐
( 수지 ) 잠시동안 허전할 뿐일라고..
(근영) 겪어봐야 아는 거였어.. 아파야만 아나봐.. 이런 날 용서하지마요..
사랑하지 말아요.. 잊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