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카드 한 장

Unknown


언제라도 힘들고 지쳤을때 내게 전화를 하라고

내 손에 꼭 쥐어준 너의 전화카드 한 장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눈시울이 붉어지고

고맙다는 말 그 말 한마디 다 못하고 돌아섰네

나는 그저 나의 아픔 만을 생각하며 살았는데

그런 입으로 나는 늘 동지라 말했는데

오늘 난 편지를 써야겠어 전화카드도 사야겠어

그리고 네게 전화를 해야지 줄 것이 있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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