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혼자야 항상 그랬던 것처럼
피아노 앞에 앉아서 흥얼대고 있어
외로움 달래며
심심하기도 한데 연락할 사람도 없고
내 전화는 나에게 시간만 알려줘
너무 미안해
나는 지금 여자친구가 없다
솔로가 된지 좀 됐어
혼자 밥 먹기도 싫은데
오늘 저녁 뭘 먹을지
이번 겨울이 지나기 전에
좋은 사람 만나서
봄에는 벚꽃놀이 가야지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여전히 허한 내 맘을
주체할 수가 없어 미쳐가나봐 견디기 힘들어
나는 지금 여자친구가 없다
솔로가 된지 좀 됐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내 사람은 없는지
하루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
마주보고 웃으며 온종일 얘기 나누고 싶어
알고보면 나 괜찮은 사람인데
잘할 수 있는데
그 흔한 기회조차 오지 않아
누군가 먼저 다가오면 좋을 텐데
나는 지금 여자친구가 없다
솔로가 된지 좀 됐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내 사람은 없는지
하루빨리 좋은 사람을 만나
마주보고 웃으며 온종일 얘기 나누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