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지고 모든게 두 개로 나뉘면서 생각 했지
아직도 너의 흔적을 나는 지우지 못해
가볍진 않았지 우리 둘의 관계
이젠 너 없이 걷는 길조차 차가워
Uh 왜 이러지 눈마저 따가워
화나고 안타까워 이런 날 봐줘
이젠 날 용서하고 나를 안아줘
널 처음 만난 건 추웠던 어느 겨울 날
그렇게 찾아 왔어 사랑이란 건 어느 날
갑자기 내게로 다가 왔어, 바라 봤어 하루 종일 너의 얼굴만
믿을지 모르겠지만 보고 있어도 보고 팠어
낯선 나의 모습은 점점 집착이 되고 병신 같았어
내가 봐도 나는 안멋졌어
Uh 지금와 돌이켜 생각해 보면은 나는 말야
What 과분한 사랑에 몸둘바 모르는 바보였어
지금 이 곡 12마디 하루 동안 내가 너를 생각하는 시간과 딱 일치해
가슴이 아파 진짜로 너무나 아파
Pen을 놓아 버리고 오른 손을 또 심장에
난 너를 보면 내 아픔이 커져버려 웃지도 못하고
넌 나를 보면 맘이 아프다며 해 준게 없다는 힘든 체념들
온 몸이 무기력하게 변해 버려서
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지만 해냈어 스케쥴
이별을 핑계를 삼으면 내가 받을 위로들
그게 난 두려워서 묵묵히 지키는 중
슬픈 노래는 전부 다 가식인 줄로만 알았어
헌데 왜 내 눈가에서는 또 눈물이
부모님 걱정하실까봐 아니 알아채 나를 위로 할까봐
밥 꾸역꾸역 먹다가 또 눈물이
Uh uh 벌써 보고 싶어
오늘도 난 함께 맞춘 반지를 빼지 못하고 나서네
네가 날 불쌍하게 여겨서 한번쯤 돌아 봤음 좋겠어
이런 모습 나도 참 낯서네
늘 내 손 잡고 내게 기대 더 이상은 날 잡지는마
난 떠나 간다 니옆에서 버티지 못해 잘난 사람 곁으로
내 걱정 말고 잘 버티고 다 지운 다고 약속 하렴나 정말 간다
사랑은 추억 아픔은 기억 나는 꿈 혼자 가 앞만 보고 울지 말고...
잘난 사람 곁으로 너를 보낼 수 밖에
아직도 내 귓가엔 너의 구두가 또각대
추억을 난 폭식해서 소화가 잘 안 돼
너를 비워내려 노력 했지만 그건 정반대란걸 알고 있지
너를 앓고 있지 언제쯤 떨어질지 몰라 너란 지독한 감기
이제는 너를 잊는 것 조차 무의미해
나 혼자 바보처럼 걷고 있지 이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