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새기전에 난 떠나가야 해
나를 기다리는 또 다른 그녀에게로
미안하단 말 대신 눈물을 삼켜야 했던
철 없는 내 사랑 용서해
언제까지 니 곁에 머물고 싶었었지만
그건 나의 욕심이란 걸 알았어
가까워진 이별을 모른 척 하면 할수록
괴로움만 커져 갈테니
*약속해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겠노라고
이것이 나의 운명이라면
다음 세상에서 못 다한 사랑 나눌때까지
잠시 내곁에서 멀리 떠나줘
지난 우리 사랑 가슴에 묻고서
걸어 왔던 그 길 되돌아 가야 하는데
홀로 남은 니 모습 눈 앞에
어른 거려서 자꾸만 가슴이 메여와
내가 없는 밤마다 나 몰래 흘린 눈물을
알면서도 닦아줄수는 없었지
니 앞에선 언제나 냉정한 남자였지만
그건 모두 연극이었어
*repeat
bis
누가 뭐라해도 우린 또 다시 만날 테니깐
힘이 들더라도 나를 보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