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스물이 되면
빛나는 태양과 같이
찬란하게 타오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여름과 같이
눈부시게 아름다울 줄 알았어.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소한 비밀 얘기 하나,
아무리 몸부림을 쳐도
아무 것도 변하지 않아.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봐도
보이는 건, 보이는 건...
난 내가 어른이 되면
빛나는 별들과 같이
높은 곳에서 반짝이는 줄 알았고
난 나의 젊은 날은
뜨거운 열기로 꽉 찬
축제와 같이 벅차오를 줄 알았어.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숨을 죽인채로
멍하니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자, 힘차게 땅을 박차고 달려 보자,
저 먼 곳까지, 세상 끝까지.
자, 힘차게 날개를 펴고 날아 보자,
하늘 끝까지, 태양 끝까지.
난 내가 스물이 되면
빛나는 태양과 같이 찬란하게
타오르는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