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되는 시간

Aya(Loverin Tamburin)

가는건가요 우리가 헤어지나요
온종일 맘에 긴 너울처럼 글썽거리다
이내 울게 만들던 크게 가슴만 치던
그리움 많던 사랑 이렇게 끝인가봐요

어디에 두죠 내 맘을 어디에 숨기죠
그대가 못 볼 자리를 찾아 감추려 해도
세상 어딜 뒤져도 그대 밖에 없네요
괜히 건넨 추억만 눈물만 더해가네요

정말 보고싶어서 그대가 보고싶어서
맘 한구석 온통 그대 얼굴 어질러놔도
그리움이 눈물되는 시간 길지않네요
그대가 없어서 내 눈에서 멀어서..

잊고 싶은데 모두 다 잊었는데
끝내 더하지 못한 사랑이 후회가되요
혹시 날 찾을까봐 덧없는 걱정하며
그댈 찾고 싶어도 그러면 안되는거죠

정말 보고싶어서 그대가 보고싶어서
맘 한구석 온통 그대 얼굴 어질러놔도
그리움이 눈물되는 시간 길지않네요
그대가 없어서 내 눈에서 멀어서..

가슴에 흐르던 기억들이
자꾸만 그대 모습에 멈춰 눈물이 나요
다시 되돌려봐도 애써 기억을 삼켜도
그대 얼굴만 덩그러니 가슴에 남아있는데..

다시 볼 수 있겠죠 그렇게 믿고싶은데
어둔 방에 걸린 시계 바늘 소리를 따라
그대 함께 갈까봐 나 혼자 남겨둘까봐
시계를 멈춰도 그리움이 흘러요
그대가 없어서 내 눈에서.. 멀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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