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 건지 기억나진 않아
자꾸 내 머리가
너로 어지럽던 시작
한 두 번씩 떠오르던 생각
자꾸 늘어가서
조금 당황스러운 이 마음
별일이 아닐 수 있다고
사소한 마음이라고
내가 내게 자꾸
말을 하는 게 어색한 걸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 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서로를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
생각해보면 많은 순간 속에
얼마나 많은 설레임 있었는지
조금 늦은 그만큼
나 더 잘해 줄게요
함께 할게요
추억이 될 기억만 선물할게요
다신 내 곁에서 떠나지 마요
짧은 순간조차도 불안한걸요
내게 머물러줘요
그댈 이렇게 많이
이토록 많이
사랑하고 있어요
그대 하나만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