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 일기장 속 사랑이야기
슬픈 얘기들로 적혀있었지
짝사랑에 몹시 지쳐 있었던 거야
누군가를 혼자 사랑한 이야기
종이마다 모두 눈물자욱 있었고
어떤 일기들은 번져있었지
소리없이 일기들을 써왔을 거야
누군가를 혼자 사랑한 이야기
바람과 구름으로 채워진 어느날
목적없는 차표를 하나사고
투명한 유리 창가에 기대어 앉아서
슬픈 생각들을 잊는 거야
입김을 불어 누군가의 이름 적지만
마저 쓸 수 없는 이유는
그 슬픈이유는 내 일기장이야
바람과 구름으로 채워진 어느날
목적없는 차표를 하나사고
투명한 유리 창가에 기대어 앉아서
슬픈 생각들을 잊는 거야
입김을 불어 누군가의 이름 적지만
마저 쓸 수 없는 이유는
그 슬픈이유는 내 일기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