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 (

테이


정말 고마워 이거리에서 너를 만나고 나를 알게 되어서..
너의 모두가 알고 싶어서 사랑할꺼야 아껴줄꺼야..

어디에 있었니? 왜 난 널 몰랐니? 할말이 너무 많은걸..
누구를 사랑해 왔던.. 어떤 아픔이 있다해도..
이젠 네곁에 내가 있잖아..

지금 나의 두눈이 너만 보잖아.. 화가난 얼굴도 또 웃는 얼굴도
조금 어색해도 이젠 말할수 있는걸.. 사랑해 너를

억지로 웃는걸 싫어하는것도..나와 닮아서 그런건가봐..
때론 다르고 때론 같아서.. 이렇게 우리 사랑하고 있어..

오늘은 내가 자란 그 동네에 가보자.. 너와 함께 가보고 싶어..
오래된 교회와 내가 다녔던 학교 근처..
너를 소개할 사람이 있어..

이제 반딧불 같이 우리의 사랑을 우리의 모습을 환하게 비추자..
모두사라져도 나를 비추는 사람.. 그게 너라면 좋겠어..

지금 나의 두눈이 너만 보잖아.. 처음 만난 봄과.. 뜨겁던 여름과
돌아온 가을과.. 내손을 잡고 걷던 겨울을 너에게 줄께..

정말 고마워 이 거리에서.. 나를 만나줘서..  니가 곁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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