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나를 잊었나요
오늘 하늘은 왜 이리 슬픈지
창밖의 바람 들어 온다하여
살짝 문 열어두어
흔들리는 촛불 하나마저
한숨의 한이 되어
흩날리는 저 낙엽을 두고
홀로 간다 멋 부리지
오 그대여 나를 잊었나요
오늘 하늘은 왜 이리 슬픈지
장미꽃 한 다발을 가져가
울 수는 없겠지만
너의 그녀를 찾아다
줄 수도 없었지
너를 위해 해준 게 하나 없었던
이 길에 나 홀로 서있네
소주 한 잔에 취해보고 울어보고
인천 앞바다에 찾아가 불러 봐도 없었지
너를 위해 해준 게 하나 없었던
이 길에 나 홀로 외치네
오 그대여 나를 잊지 마요
오 그대여 나를 사랑해요
오 그대여 나를 잊지 마요
오 그대여 나를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