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마음 먹고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항상 늦어
바로 받는 전화는 없고 언제나 바쁜 그녀
주말은 항상 비어있지만 내가 먼저 보자곤 안해
만나자니 바쁘다 하네
난 두 번 안 물어본다
솔직히 속이 다 보여 나는 아쉬울 게 없어
근데 넌 아니지 않니 않니 않니
근처라서 연락해봤다고 한가해 보이긴 싫어
튕기는 게 매력인줄 알어 예쁜 게 매력이거든
헷갈리게 하는 이야기들 나를 떠보는 걸까
관리능력이 탁월하던데 직업이 어부는 아닐까
솔직히 속이 다 보여 나는 아쉬울 게 없어
근데 넌 아니지 않니 않니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