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숨쉬고 안을 곳이 필요해서 그저
마련한 작은 곳 땅 속에 그 단칸방
속에서 사랑하고 행복하고 다투고
다시 사랑하고 부비며 서로의 정을 키워가고
처음엔 좋았어 마냥 바라보고만 있어도
함께 눈을 뜨고 잠이 들고 또 입맞추고
곁에 있어도 보고 싶고 외로워지는 마음
이미 그대는 나의 전부가 되버린 걸
나나나 나나나나나
우리 함께 누워 꿈을 꾸던 여덟평
하지만 사랑만으로는 월세를 낼 수가 없었어
맛있는 밥도 멋진 옷도 없이 나날이
지나가고 그대 지쳐가고 시장에서 겨우 사온
냉동 고기에 눈물을 보여
우리 사랑의 결실 기뻐해야 마땅한데
두려워 겁이나 천하에 비겁한 놈이 되고
지울 수 없는 상처 그대 말수가 줄어가고
결국 넌 떠나 이 못난 나를 떠나
나나나 나나나나나
우리 함께 누워 꿈을 꾸던 여덟평
이럴 수 밖에 없었어 이럴 수 밖에 난 정말
슬퍼 말아요 나를 보아요 우리에겐 꿈이 있잖아
이젠 쉬어요 기억해줘요 우린 같은 꿈을 꾸었단 걸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