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적신 작은 베게를 꼭 잡고 잘울다
우리 행복했던 기억땜에 다시 웃었어
내가 행복한지도 아니 슬픈지도 모르겠어
그냥 나 추억속에 계속 잠겨서
잊으려 했지만 또 다시 나는 눈을 감는다
기억속 아련한 내 추억을 다시 붙잡는다
난 달라진것 없이 그래 잘만 살아가
하지만 딱하나가 부족해 바로
니가 없다는것
자꾸만 나 세상앞에 무릎꿇게돼
단지 니가 내게 없다는 것 하나뿐인데
눈물은 계속 흐르고 내 맘은 둘 곳이 없어
나 자꾸만 추억앞에 무릎꿇게돼
시간이 흘러도 난 괜찮아 강하니까
아무리 봐도 내 맘 둘 곳은 바로 너이니까
네 가슴에 내가 없다해도 난 괜찮아
또다시 난 꿈속의 널 찾을테니까
눈물로 밤을 새워요
그댈 기다리면서
다 꿈속인 것 같아
맘이 아려오네요
이밤이 끝날 때 쯤엔
다시 눈을 뜨겠죠
그대없는 아침이 오겠죠
시간이 약이란 그 말을 나는 듣지 않았어
알잖아 지우려해도 지울 수 없는 널
다른 사람 보아도 다른 일이 생겨도
무작정 너의 그림자를 보며 헤메이는 나
작은 가시에 찔린듯 나 쓰리고 따가워
잊으려해도 자꾸 신경쓰여 되돌아본다
눈물로 적힌 편지 그 아름다운 눈빛
내 머릿속 안을 가득 채운 니 이름 세글자
그래 난 너와 사궜던 그 순간만은
사랑에 끝이 없는 줄만 알았어
난 믿었어
가시 밭길이라도 찬 얼음위라도
곡예하듯 행복하게 난 걸을줄 알았어
널 계속 못잊는다 해도 두렵지않아
니가 나를 잊어간다 해도 나는 괜찮아
근데 나 계속 헛된 미련만 남아
너의 사랑한다는 말이 자꾸 멀어지니까
눈물로 밤을 새워요
그댈 기다리면서
다 꿈속인 것 같아
맘이 아려오네요
이밤이 끝날 때 쯤엔
다시 눈을 뜨겠죠
그대없는 아침이 오겠죠
잊어도 잊을 수 없는 것
사랑이 남긴 추억이란 선물이란 것
눈물로 이룬 강에 살짝 띄워보내도
다시 너라는 그 이름으로 다가오는 것
널 잊지 않으려고 마음 속에 담았어
하지만 자꾸 시간이 말을 해
그만 잊으라고
널 놓기 싫은데 붙잡고 싶은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말라 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