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달언니와 말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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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
파란 하늘이 빛나고 있었어

네가 좋아하는 저 가을 하늘을
너와 나누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 때 걸려온 전화에서
이제 너는 없다는 말을 했어

하늘은 여전히 빛나고 잠시 난 음...

아주 긴 여행을 떠나는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조차도 못했지만
널 위해 기도할게

-간주-

영원히 변치 않을 스물 셋 친구에게
함께 나눈 웃음 눈물 꿈들 모두
소중히 간직할게

계절은 또 다시 흐르고
다른 가을이 시작되고 있어

하늘은 여전히 빛나고 잠시...
난 잠시...잠시...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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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언니와 말랑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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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언니와 말랑씨 사랑, 그 생채기  
달언니와 말랑씨 사랑, 그 생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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