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분이면 갈 거리를
괜히 밤공기가 좋다며 걸었어
동네 놀이터를 지나서
괜히 전봇대 앞을 서성이면서
눈치없이 날 보내려는
너의 인사조차 외면하고 싶었어
오늘밤도 그냥 이대로
오늘밤도 그냥 이렇게
가면 어쩌나
chorus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널
기다리는게 낫지 않을까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너를 기다리는게 좋을까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널
기다리는게 맞지 않을까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기다려 줄께
bridge
비가 올걸 알면서도
우산도 없이 혼자 걸어나왔지
젖은 니어깨를 내쪽으로 끌어안으며
속삭이며 하는 말
chorus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널
기다리는게 낫지 않을까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너를 기다리는게 좋을까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널
기다리는게 맞지 않을까
나도 너를 만져 보고 싶지만
기다려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