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울고 싶을 땐
실컷 울어버려
흘러 내리는 눈물 속에
잊고싶은 기억을 묻고
견딜 수 없는 괴로움도
영광의 순간도
모두 다 지나가 버리는 거야
괜찮아 너무 지칠 땐
주저 앉아버려
넘어진 김에 쉬어 가는거야
서둘지 않아도 돼
지금은 아스라이
너무 멀게만 보여도
가다가다 보면 닿게 될거야
있잖아 살아 가는게
만만치 않잖아
기쁨 보다는 슬프고
외로운 일이 더 많을거야
삶의 무게에 눌려
숨쉴 수가 없다해도
그래도 살아 있어 좋은거야
괜찮아 누구나 때론
실수를 하곤 해
어쩌다 문득 잘못된
길을 걷게 될 수도 있지
모두가 너를 비웃고
모두 너를 떠나도
언제까지라도 난 너를 믿어
언제라도 내게 기대어 쉬어
난 언제까지나 너의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