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마주칠때면 재밌는 얘기 하나 떠오르지 않고
다가갈수록 알수없이 멀어지는 것만 같고
바라볼때면 가슴이 후끈후끈 뜨거워지고
어떻게 이런 내맘을 식힐까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널 보고싶어도 연락할 용기한번 내지 못하고
눈을 감아도 너는 내 안에서 사라지질 않고
시간이 갈수록 자꾸만 내맘은 타들어만가고
어떻게 이런 내맘을 식힐까
[영환]
너랑 만나러 가기 전 날은 통 잠을 못 이뤄
마치 입대 전날처럼
만나기 몇 시간 전부터 고민하다
속으로 숫잘 세고 전화를 걸어
네 앞에 서면 난 고장난 로보트
어색한 말투 조금 바보같은
행동에도 웃어주는 너
난 그런 니가 너무 사랑스러워
[태훈]
내 눈은 널 향해 달려있는,
소심하게 찍고 있는 몰래카메라
그러다 혹시나 마주치면 휴 눈앞이 캄캄해라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어느샌가 내 머리는 정전돼
입술도 타들어가네 니 앞에서 바보처럼 난 점점
아이스커피 아잉아잉
[태훈&영환]
뜨거워 뜨거워 마치 방금 내린 커피처럼
차갑게 차갑게 내 맘을 들키지 않게 얼음으로
식혀줘 식혀줘 어서 식혀줘 식혀줘 빨리
식혀줘 식혀줘 어서 식혀줘 식혀줘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