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빛 하나 없는 밤
쏟아질 듯 펼쳐진 수많은 별들
나 알지 못했던, 나 알지 못했던
푸른 밤의 하늘 풍경
별빛에 반짝거리는
거미들이 엮어 논 무지개 그물
풍경 바라보다, 풍경 바라보다
더 푸른 새벽을 만나네.
초록 반딧불 천천히 춤을 추며,
그 빛을 따라 어느 새
나는 여행을 떠나네
2.
내려앉은 아침 이슬
젖은 풀밭 위로 메마른 몸을
가만히 누이면, 가만히 누이면
따스한 아침 햇살
솜사탕처럼 하얀 구름
잠에서 깨어난 새 소리는
온밤을 지샌, 온밤을 지샌
내 지친 몸을 쉬게 하네
Guitar : 함춘호
Arrange : 박용준
작사,작곡 : 장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