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해 논게 없고
아무도 찾지 않고
알 수 없는 허무함에
나도 모르게 슬퍼질 때
작은 일에 화를 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왠지 모를 불안함에
용기를 잃고 헤매 일 때
어디로든 상관없어
이대로 떠나 보는 거야
발길 닿는 곳으로
이 길을 따라 가는 거야
바람 부는 언덕 너머
바다향기 부는 곳으로
내 마음 쉴 수 있는 곳으로
어디로든 상관없어
이대로 떠나 보는 거야
발길 닿는 곳으로
이 길을 따라 가는 거야
바람 부는 언덕 너머
바다향기 부는 곳으로
내 마음 쉴 수 있는 곳으로
어디로든 상관없어
이대로 떠나 보는 거야
발길 닿는 곳으로
이 길을 따라 가는 거야
바람 부는 언덕 너머
바다향기 부는 곳으로
내 마음 쉴 수 있는 곳으로
길을 걷다 멈춰 서서
바라본 하늘 어딘가에
그리움이 그려지면
그땐 다시 돌아올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