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you

빅 퀸즈


많이 지쳐서 홀로 걸었어
정처없이 서성이다 스스로 물었어
난 왜 이 자리에 서있는 걸까
이 길이 옳은지 답은 어디에
잠을 깨면 늘 똑같은 일상
나른한 하루가 또 지나고
못내 잠 못 들고 뒤척이던
칠흙 같은 수많은 밤
내 스스로를 찾지 못하고
싸늘하게 날 바라보는 시선과
가파르게 비탈진 언덕길과
숨막히게 날 짓누르는
멍에와 고통들은
늘 함께하는 동반자
날카롭게 파고드는 비판과
긴 칼날에 깊게 패인 상처와
쉴새없이 피어나는 질문과
고뇌들은 My friends
가파른 절벽 끝에 yeah
위태롭게 서 있는 나무 하나 yeah
연약한 그 몸짓 아래 거친 바람
떨쳐낼 깊은 뿌리 나의 영혼
간절하게 갈구하던 새벽
까만 밤 지난 후 곧 찾아와
검은 구름 속에
눈을 뜨기 위한 푸른 하늘처럼
드넓은 맘 갖고 산다면
풍파속 날 지탱하는 두발과
혹한에도 식지 않는 열정과
폐허속에 꽃피우는 희망과 일깨움들
가슴에 품고 살아
나를 스칠 수많은 기회들과
인내속에 곧 다가올 미래와
여행끝에 찾아올 명예들과
삶의 완성 위해
종착역을 알 수 없는
이 길을 난 견딜 수 있을까
감당할 수 있나
살아왔던 날들보다
살아야할 날들이 더 많아
내게 절망보단 젊음이
풍파속 날 지탱하는 두발과
혹한에도 식지 않는 열정과
폐허속에 꽃피우는
희망과 일깨움들
가슴에 품고 살아
나를 스칠 수많은 기회들과
인내속에 곧 다가올 미래와
여행끝에 찾아올 명예들과
삶의 완성 위해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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