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목소리가 없다
향기가 없다
익숙했던 번호마저 없다
어떡해..
정말 이럴 순 없다
거짓말처럼
어디에 숨었니
이런 장난 재미없다..
버릇같아서 그저 습관같아서
한시도 너없인 안되는데
이런 날 알면서 나보다 더 잘 알면서
이렇게 잔인한 너..
나의 어깨쯤 오던 그림자 없고
술취해 걸어도 손잡아주던 넌 없다..
버릇같아서 그저 습관같아서
한시도 너없인 안되는데
이런 날 알면서 나보다 더 잘 알면서
너만 더 아플까..
어떤 바보만 있어 혼자 울고만 있어
내가 없어진 그 자리마다
거짓말 아닌데 이번엔 정말 아픈데
너에겐 난 없나봐..
낯선 아침에 눈뜰 용기가 없다
너없는 하루면 내일도 없게 해주라
이노랠 불러도 들어줄 사람이 없다...
【 우리는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