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사람 붙잡는다고
정인들 옛같을소냐
겉 다르고 속 다른게
정인지 사랑 인지
가거라 떠나 가거라
바람에 흔들리는 갈때와 같은
사랑은 아니라 믿었는데
아니야 아니야
믿은게 잘못이냐
정주고 우는 내가 내가 바보야
가는 사람 붙잡는다고
정인들 옛같을소냐
뜨거 웠던 순간 들도
다정 했던 기억 들도
모두 다 지워버리자
내 눈물 밟고 떠난 무정한 사람
미워도 했었지만은
아니야 아니야 믿은게 잘못이야
마음 주고 우는 내가 내가 미워요
바람에 흔들리는 갈때와 같은
사랑은 아니라 믿었는데
아니야 아니야 믿은게
잘못이야 정주고 우는
내가 내가 바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