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미운 얼굴 하지마
돌아서서 가지마 아직은 아니야
내맘을 사랑을 모두다 줬는데
이제와서 왜 돌려 주는데
내게 미안하단 그말이
잊어달란 그말이 꺼내기 어렵니
두번다시는 말 못하는
병에 걸린건지 다그쳐 물어보다가
사랑한다고 떠나가지 말라고
안된다고 잡아보지만
내가 준 반지마져도 돌려 주고서
날 처음 본듯이 뒤돌아서 가는 너
그래 가고 싶으면 가라고
말리지 않는다고 소리쳐 보다가
나를 모르게 니 앞에 왜 멈춰있는지
왜 자구 매달리는지
사랑한다고 떠나가지말라고
안된다고 잡아보지만
내가 준 반지마져도 돌려 주고서
날 처음 본듯이 뒤돌아서 가는 너
떠나는 이유조차도 모르는 채
보내는 게 얼마나 힘이 드는지
알고 있잖아 시리도록 차가운(차가운)
네 눈빛이 겁이 나지만(겁이나지만)
잔인한 그 말 하나면 내가 싫다고
널 위해 헤어져 줄 수 있는 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