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th Trento Film Festival 특별상 수상. 산악다큐 '벽' 삽입곡)
글,곡 - 백자
노래 - 한선희
세상 산다는 게 왜 이리 힘겨운 건지
상처 주지도 않고 상처 받지도 않고 살아가고 싶을 뿐인데
그게 쉽지 않아 통째로 내가 흔들려
나를 아프게 하고 나를 괴롭히는 건 어쩜 나
아직 내겐 꿈이 있어 놓을 수 없는 내 꿈
비록 내가 비틀거려도 내가 흔들려도
이제 밤도 깊고 나의 술잔도 졸고
돌아갈 곳이 없다 생각 들지만 또 누군가는 나를 기다리고
그래 일어서자 다시 걸어보자
저기 가로등 아래 나를 반겨주는 건 바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