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에 바다를
둘 사이에 둔채
우린 서 있죠
다가갈 수도 없어
다 버린 가슴엔
눈물 뿐이죠
바라보는 것 조차
숨이 막혔던 우리
차가운 세상 가운데
버려진 데도 외롭지 않죠
시간에 벽 저편에서
그대도 나를 바라볼테니
이젠 나의 모든 걸
그대 것이죠
사랑하니까
그래서 아프지만
이대로 나 좋아요
내겐 하나 뿐인 그대를
사랑하니까 받아들일게요
널 사랑해
천만번 하고 싶은 말 못한채
뒤돌아서 나
또 다시 그댈 보내죠
사랑하니까
그래서 아프지만
이대로 나 좋아요
내겐 하나 뿐인 그대를
사랑하니까 받아들일게요
널 사랑해
천만번 하고 싶은말 못한채
뒤돌아서 나
또 다시 그댈 보내죠
침묵에 바다는
우릴 가로막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