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스물 여섯 해

김은수


1983년에 세상에 빛을 보았지

여기서 시작된 우리의 길

어떤지 한번 들어볼래

여섯살 88올림픽 사실 기억은 안나

열여섯 무서운 아이엠에프

예전엔 전혀 몰랐었어

아직 어른이 아닌데 이젠 애도 아니래

우린 아무것도 몰라 계속 자라기만 해

물어도 대답 않고 그냥 무시하는 소리해

비우고 또 비우는게 익숙해졌어

나도 하고싶은 일과 해야할일이 있어

억지스럽게 매달릴 욕심은 가득한데

뭔가 해보겠다고 뭔가 힘이 되보겠다 해도

노력하고 노력해도 왜 아직 제자린지

열아홉 수능시험때 50점씩 하락한 1세대

어떻게 대학을 가란건지

내 친구 100점 떨어졌어

스무살 재수생 시절 2002 한일 월드컵

도대체 공부를 해야할지 아니면 다시 또 일년을

어느새 스물을 넘긴 이십대 중반인데

우린 가진것도 없고 잃은것도 없잖아

행동해주는 이도 이끌어주는 이도 없이

그냥 걷고 그냥 뛰는 일상일뿐야

우린 준비가 됐는데 아직 자리가 없데

서지도 앉지도 못해 그냥 웃음만 나와

그냥 이렇게 뛰다 세상이 힘드는데로

울다 웃다 웃다 울다 다시 웃으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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