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봤을 때의 그 모습은 이젠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을거야 다신
네게 대한 모든 기억은 없을거라 다짐해
전부다 몽땅 지워갈 거라며 자신해
너에게 모든걸 바치리라 결심했어
그 첫날 난 운명인걸 눈치챘어
다른 사람들처럼 당연하게 행동했고
내 삶은 그로 인해 잠시나마 행복했어
네가 별을 원하면 난 별을 따오고
네가 꽃을 원하면 난 꽃을 꺽었고
평소 보지 않던 TV 드라마도 다 보고
네가 좋아하던 동물들도 키웠었고
항상 난 널 기쁘게 하려 준비해
오늘도 널 놀라게 하려 일을 꾸미네
인터넷을 뒤지고 여기저길 누비네
다 너를 위한거야
하지만 이젠 다 꿈이네
갑자기 연락이 끊겼던 어느날엔가
분명 전날까지 웃으면서 얘기하던 네가
차가워져 버렸단 걸 느꼈지
혼자 계속 생각만 하면서
대체 뭐가 문제야 젠장
영원한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네 의도가 이런거였나 이 망할년
꿈속에서 계속 날 피해 도망가던
네 모습이 자꾸 날 압박해
날 그만 가둬
다시 그날이 돌아올 수 있다면 이라며
기도를 했지 수백일동안 기다렸어
친구는 내게 시간이 지나면
다 잊을거라 했지만
너를 잊을 수가 없었어 XXX
넌 나 없이도 행복하겠지
사랑받을 만한 모든걸 다
갖춘 어느 누구나 반할
그런 사랑스런 아름다운 여자니까 말야
지금 네 목덜미에
키스하고 있을 그 남자
별로 부럽진 않아 어차피 그 남자도
어떻게 될지 안봐도 스토리는 뻔하다고
몇일 안가 나처럼 가사나 쓸거라고
그리곤 일기에 적히겠지
또 한명의 희생자로
좋은 친구로 남자는 엿같은 말
집어치워 그 위선은 이제 그만
삶은 부메랑이야 언젠간 너도 당하겠지
이 지옥같은 끔찍한 고통의 나날들
친구로 남자는 엿같은 말
집어치워 그 위선은 이제 그만
삶은 부메랑이야 언젠간 너도 당하겠지
이 지옥같은 끔찍한 고통의 나날들
친구로 남자는 엿같은 말
집어치워 그 위선은 이제 그만
삶은 부메랑이야 언젠간 너도 당하겠지
이 지옥같은 끔찍한 고통의 나날들
친구로 남자는 엿같은 말
집어치워 그 위선은 이제 그만
삶은 부메랑이야 언젠간 너도 당하겠지
이 지옥같은 끔찍한 고통의 나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