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 너의 환한 웃음이
그리워 너의 하얀 얼굴이
그리워 너의 차가운 손조차
너의 모든 것 들이 그리워
미안해 아직도 첫눈이 오면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시간이 흐르고 몇 해가 지나도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공원 가로수 길을 걷다 마주친 그녀가
떨어뜨린 벙어리 장갑 내가 주웠지
그녀의 부드러운 손길 그렇게 생긴 사랑
너의 환한 미소 보며 나는 반했지
너도 나를 좋아하는 것만 같았지
그렇게 사랑을 키웠지
행복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겨울에
키스를 하고 나서 바라보는 너의 눈
내 심장을 멎게 만드는
이 세상 유일한 보석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었던 행복 행복
나날이 사랑을 더했던 더했던
날들이 내게는 아직도 어제 같아
내게 다가온 이별은 여전히 꿈만 같아
미안해 아직도 첫눈이 오면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시간이 흐르고 몇 해가 지나도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오늘처럼 눈이 내리던 바로 그날
하얗게 변해버린 공원 가로수 앞
너와 만났던 많이 떨리던 그 순간이
아직도 너무 생생해 이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추억 눈발처럼 날리던 너의 머리결
추워서 차가워진 너의 손
모든게 아직도 내 맘속에 있어
더 이상 난 너의 손을
잡아 줄 수 없잖아
차가운 손을 가진 너잖아
눈 내리는 겨울 되면 자꾸 생각나
같이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닐다
서로 눈을 보며 함께 사랑한다 말해
우린 다정하게 포옹하던 그때
추억 속에 날 보며 미소 짓는 그대
그 해 사랑했던 겨울 잊지 못해
미안해 아직도 첫눈이 오면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시간이 흐르고 몇 해가 지나도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너 그거 아니 우리가 헤어지고 난 후
나는 하루하루 후회 속에
살아 왔다는 걸
아직도 널 생각하면 내 가슴은
여전히 두근거린다는 걸
어쩌면 너도 가끔씩
사랑했던 우릴 기억할까
많은 시간이 흐르고 몇 해가 지나도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미안해 아직도 첫눈이 오면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시간이 흐르고 몇 해가 지나도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
니가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