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erable

라마


망가진 나의 마음가짐
단 한가지를 위한 다짐
콘크리트의 정글
몸부림을 치는것들
지난 날의 난 그들을 비웃었지
그렇게 생각하기란 쉬운거지
기울어진 나의 균형 감각의 상실은
아무런 이유없이
내가 비웃었던 그것들과
같은 길에 서서
그들과 같은 고민에 한숨짓네
학교에선 밝은 미래를 가르치네
진절머리가 나
커져만 가는 비에 찾으려 했다
맨날 언제나 내가 생각하는 것에
대한 대답 찾지 못했던 해답
풀지 못했다 젠장 이 세상
기대만을 남긴 내 마음
이 시댈 사는 les miserable
기대만을 남긴 내 마음
이 시댈 사는 les miserable
나의 10대 그 당시에 생각없이
난 그저 달리네
뛰고 또 뛰어 run to the street
잠시 난 쉬려 멈춰섰지
그 길 위에서 둘러보며
느껴지는 주변의 풍경
꿈쩍 조차 할 수 없이
내 몸을 옭아매는 운명
수년간 계속되는 푸념
이런 bullshit
하나둘씩 늘어나는 근심
중심을 잃고 방황하던 refugee
그런 내게 다가왔던 rap music
그것은 무료한 내 일상의
새 희망이 되어
매일 날 들떠있게 했지만
왠지 난 빠져들수록 느껴지는 것
my area와 현실간의 괴리감
my area와 현실간의 괴리감
기대만을 남긴 내 마음
이 시댈 사는 les miserable
기대만을 남긴 내 마음
이 시댈 사는 les miserable
희망이란 존재할지 몰라
기나긴 밤 고뇌하지
혼자 메마른 세상의
내막을 깨달은 내 마음
그래도 그것들에 융합돼가는
나 또한 그런 것들의 일부분
아직까지 어려운 선악의 구분
언제나 승리를 갈구하는 순간에
악의 무리들의 음모에 굴하네
때때로 난 불안해
너무나 살벌히 짜여진 틀안에
갇혀있게 되어버릴까봐
한편으로 그러기를 바라기도 하다
그러다가 결국 결론은 뻔하다
너는 더 높은 하늘을 보려
이 현실과의 타협을 고려
젠장 네 눈엔 뭐가 보여
기대만을 남긴 내 마음
이 시댈 사는 les miserable
기대만을 남긴 내 마음
이 시댈 사는 les miserable
온 세상을 가득 채운 거짓이
버티기 힘든 현실이
견디기 힘들어지지
내 눈가엔 눈물만이 번지지
내가 살아가는 seoul city
난 아직도 수많은 의문들을 던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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