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화원- 가리온
(돈많은 노랭이 김씨~ 이ㅆ...)
(Sintags
내 성공의 열쇠 따위 아무도 몰라도
놀라지마, 나 돈 좀 긁어 모았어
화려한 이 집은 접근금지 나의 성
누군가 밖에서 뭐라고 말해도
(Meta
우리 동네 유명한 호랭이, 김씨 호랭이
생긴 것은 바짝마른 꼬챙이
가족도 없이 혼자 살고 있는 홀애비
사발 치고 발인 돈은 무한 욕심 도깨비
(Sintags
이기적인건 뭐 다 마찬가진 걸
너나 나나 욕을해도 서로 말짱하지 뭐
그보다 난 집 앞 마당에 놓인 멋진 화원에
사랑과 정성을 담아 난 이제 평활 가졌네
(Meta
그 놈의 멋진 화원 덕분에 내 코가 썩었네
거름 준답시고 똥을 싸면 냄새는 어떡해
난 매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치를 떨었네
삽을 가져와 저 영감 입에다 거름을 쳐 넣게
(뭐여 이게? 뭔냄새여 이게?)
(Meta
그런데 이상한건 말야 주변의 동네 사람들말야
냄새 문에 못 살겠다는데 내가 볼땐 아냐
이거 뭔가 분위기 이상해 그 영감과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사람 있다는게 정말 희한해
(Sintags
지갑을 열면 사람들의 맘이 열리네 (ㅎ~)
어젯밤에도 누군가 고개 숙이며 손을 벌리데
얼마 전까지 손가락질 하고 내 목덜미에
돌맹이 던지며 뭔 잔재라 욕한 녀석인데(아이고)
(Meta
아마 그 영감 집에 돈이 많으니 허!
사람들 지레 겁을 먹고 지네 자존심도 팽개치네
이래 저래 산다해도 이내 질려 버려 허!
니네 돈이 뭔데 진짜 이래 살아도 돼?
(Meta
살아도 돼 솔직히 내가 볼
이건 노력하는 천재와 같은거야 ok?
이것 봐 당신 날 부터 금줄 잡고
이 세상에 왔다면 나랑 다를 것 같애?
이봐, 왜이래 참나
(어우 썅..) (우야라고? 우짜라고?)
(Meta
태격 태격 싸우다 밀친 것 뿐인데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는 경찰서 문이네(아이 ㅆ)
동네 패싸움엔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영감 자빠지는 순간에는 아찌나 잘 보이던지
그들은 오히려 죄 없는 나를 붙잡아 갔어
폭행이라니 뭔 말이야 당신이 그걸 봤어
그럼 내가 겪은게 폭행이 아니면 뭐 같어
(사랑이지) 입다물어 이 ㅆ~
(Sintags
성급한 그 친구가 결국 사를 치더군
허긴, 간혹 이런 지겨운 녀석들도 꽤 있더군
그래도 반면 사람 사는 곳의 진짜 미덕은
신고를 한 이웃의 마음같이 아주 미더운
관계라 말하겠어 오늘 우리집에서(에서~)
다들 모여 신나게 술 한잔 마시겠어(겠어~)
멋진 화원을 배경삼아서 만리장성
오늘은 내가 쏴! 이것봐 빨리 마셔....
(모여봐 모여봐 오늘 술 한잔 하자고잉?)
(고맙습니다...)
(나찰
나 역시 참과 거짓의 갈림길 두근 두근
다시 물음에 수긍할 긍정을 부른적은
노랭이 영감집 생각에 났었다군
그 집의 화원에 무언가 비밀 있어 날 알아 다가가
속내를 숨긴 채로 바라봐 사람에
사람이 꼬릴 물고 모두 날 따라와(어서 따라와)
얼굴이 다른만큼 모두 다른 꿈을 꿨나
동상이몽 향긋한 꽃 사이에 비몽사몽
동네에 멍청한놈 하나있어 언짢은것
자기 혼자 성인군자 나불나불 같잖은것
할수만 있다면 입을 막아 버리겠어
배알이 꼬여가 설쳤던 그의 배앓이
행동개시의 시간은 째깍째깍
나를 둘러싼 그들의 고개는 까딱까딱
하룻밤치고는 꿈이 너무나도 컸던 앞길
모두 모른채 갓길로들 달리네
(영감 잠들었어요
야 빨리 삽으로 파봐 어 빨리빨리빨리
근데 뭐 저 진짜로 똥이 아이고 황금이 묻힌게 확실한교?
어서 빨리 삽으로 빨리 시간없어
뭐고 이거 아무것도 안나오노
뭐 파도 끝이 있어야말이지 우야라고
좀 만더 깊이 파자 야 아직 안나왔잖아
보소보소 이 영감이 숨을 안쉬네 뒤짓는거 아인가?
뭐야 뭔소리야
이거 우리가 가야 될것 같은데 영감이 숨을 안쉬네 숨을
냄새 더럽게 독하네...)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