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잊으려 애써도 남아있어서
버리고 버려도 그대는 또 내안에
하루에도 그댈 잊지 못해 그린 그자리에
몇번이고 수백번이고 불러보는 그 이름..
내 하루가 가
그댈 잊지 못한 내 못난 하루가
내 기억들은 시간이 가도
그댈 놓아 주질 않네요..
하루가 일년같단 그 말이
아직도 일년같단 그 말이
하루가 지나가거나 또 하루 지나도
메아리 쳐 그댈 그리죠..
어디에 숨었나요 내일이
더디게 나를 찾는 내일이
오늘이 지나가거나 오늘이 지나서
내사랑이 희미해지길 나는 바래요..
시간이 지나면 사랑도 잊혀진다고
모두다 그렇게 말하곤 했었는데
하루라도 그댈 잊은채로 살아가 보라고
전부 내게 마지 못했던 거짓말이었나요..
또 하루가 가
그댈 잊지 못한 내 지친 하루가
그 시간에게 기대어 잠든
그대여 날 떠나가세요..
하루가 일년 같단 그 말이
아직도 일년 같단 그 말이
하루가 지나가거나 또 하루 지나도
메아리 쳐 그댈 그리죠..
어디에 숨었나요 내일이
더디게 나를 찾는 내일이
오늘이 지나가거나 오늘이 지나서
내사랑이 희미해지길 나는 바래요..
언젠가 기억해줘
이런 나를
너만이 이세상에 전부인 날
내사랑 너하나만 찾을테니 돌아와..
오~ 너밖에 모르는 남자라서
쉽게 버리고 잊을 수 없는데
언제쯤 너 돌아올까..
하루가 일년같단 그 말이
아직도 일년같단 그 말이..
하루를 일년같이 살아도
일년을 십년같이 살아도
그대의 기억들이 그 모든 숨결들이
내안에서 그대로인데..
이렇게 나혼자 잊는건지
그렇게 그대는 쉬운건지
내모든걸 비워서 그댈 지우지 말걸
이토록 후회만 남아도 그댄데..
하루가 일년같아...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