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눈을 뜬 아침커튼을 열어
하늘을 봐 날씨가 좋아야 할 텐데
그댈 만나는 오늘하얀 셔츠를 입어 볼까
어떤 향술 뿌릴까
그댈 만나는 시간까진아직도 멀었는데
다시 가슴이 뛰고 다시 사랑에 웃어
다신 없을 것만 같았던 날들이
내가 아닌 사랑이 그댈 웃게 할까 봐
나만 볼 수 있게 숨기고 싶어져
사랑한다는 말이 눈물로 변할까 봐
조심스레 내 맘 아끼려 해봐도
작은 그대가 바꿔 논 이 세상
그 안에 살고 싶어새로 사 논 구둘 신을까
머리는 넘겨 볼까
그대 손을 잡기 위해서거리를 걸어 볼까
다시 가슴이 뛰고 다시 사랑에 웃어
다신 없을 것만 같았던 날들이
내가 아닌 사랑이 그댈 웃게 할까 봐
나만 볼 수 있게 숨기고 싶어져
사랑한다는 말이 눈물로 변할까 봐
조심스레 내 맘 아끼려 해봐도
작은 그대가 바꿔 논 이 세상
그 안에 살고 싶어
한 번도 사랑해 본 적 없는 듯
다가가는 한 걸음이 어려워
저기 그대가 보여 내겐 그대만 보여
나의 걸음이 마음만큼 빨라져
그대 없는 날들을 어떻게 지냈는지
이렇게 가슴이 뛰곤 있었는지
사랑한다는 말이 눈물로 변할까 봐
조심스레 내 맘 아끼려 해봐도
작은 그대가 바꿔 논 이 세상
그 안에 살고 싶어
그 안에 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