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천리 떠나간들 너를어이 잊을소냐
성황당 고개마루 나귀마저 울고넘네
춘향아 울지마라 달래였건만
대장부가슴속을 울리는 님이여 아~아~아~
어느때 어느날짜 함께즐겨 웃어보나
>>>>>>>>>>간주중<<<<<<<<<<
알성급제 과거보는 한양이라 주막집에
희미한 등잔불이 도포짝을 적시였네
급제한 이도령은 즐거웠건만
옥중의춘향이가 그리는 님이여 아~아~아~
어느때 어느날짜 그대품에 안기려나
>>>>>>>>>>간주중<<<<<<<<<<
님께향한 일편단심 채찍아래 굽힐소냐
옥중의 열녀춘향 이도령이 돌아왔네
춘향아 우지마라 얼싸안고서
그리던천사만사 즐기는 임이여 아~아~아~
흘러간 꿈이련가 청실홍실 춤을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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