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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돌아설거면 사라질거면
피어나지 않았어
이렇게 바라보면서 숨이막히면
눈을 감은채 살아도 좋을까
보지않아도 보여서
듣지않아도 들려서
그대 손결에 다시 살아난
바람꽃처럼
가고싶어도 못가는
안고싶어도 못안는
그대 손끝이 내 맘에 닿으니
*
긴긴밤이 지나고나면 알까
눈물속에 웃고있는 사랑을
잡고싶어도 못잡는
가고싶어도 못가는
그대 마음에 다시 살아난
바람꽃처럼
보지않아도 보여서
듣지않아도 들려서
바람에 실려 흩어져 날리며
그대 마음에 흩어져 날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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