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4
인터넷을 떠도는 얘길 줏어듣곤
날잡으려는 바보들을 전부
비웃어주고 싶어졌어
난 벌써 알려질 순 없어
어서날 잡아 어차피 난 멀리 벗어 났으니까
oh 나도 쬐금 uh uh 놀라긴 했어
최근 내게 쏟아진 의심의 눈빛도
어제도 대뜸 실장님께 혼 좀났지
상관없어 모든게 내실력으로 번 돈 맞지
작곡 작사 uh uh 그래서뭘?
대중의 심장에 쏜 큐피트화살은 신의 선물
적중했지 카메라 앞에 서면 자신있어
무대아래서 모두같이 내게말해
내가슴의 훈장 누구도 감당 못 할 무게
모두 들개처럼 짖고만 있어
이봐 아무개 그저 코만 큰 남자들의 불만
이제 그만 어디 뜯어가 봐 내 명성 한 움큼만큼만
내가 내가 버린 모든게 나 다음에
쉿 누군가 듣고있어 감추지도 마
욕으로 우글거린 소망
hey 너 지금 듣고있어?
내가 내가 버린 모든게 나 다음에
hey 너지금 듣고있어?
Episode.5
대기실 거울 앞에 내 모습 봐
영혼은 다쳐 이 곳 두려워 이대로 남들에게 뒤쳐질까
순식간에 얻은 최고라는 명성 다 집어 쳐
난 내가 대체 누군지조차 다 잊었어
난 이미 타락했지 영혼이 하얗게 질려버린 채
환하게 친 미소가 역겨워 발악했지
아래선 사납게 짖고
위에선 내 가랑일 찢고
다들 바라겠지 나락에 침몰한 나약한 친구 K
다음 싱글 작업뉴스 발표
가사가 또 나오질 않아 고달퍼
화가 나 세상이 날 또 망쳐 놔
현실로부터 난 저 멀리 도망쳐 Uh
거부할 수 없는 이 충동 때문에
이것만이 답인지 연거푸 되묻네
(이걸로 한계야 나 지금미쳐있어)
내가 내가 버린 모든게 나 다음에
쉿 누군가 듣고있어 감추지도 마
욕으로 우글거린 소망
hey 너지금 듣고있어?
내가 내가 버린 모든게 나다음에
hey 너지금 듣고있어?
마지막 Episode
유난히 창백하게 내린 빗소리에 마춰
읊어댔던 어릴적 가난햇던 옛추억
적당한 감정 몰입에 떨리는 내 두손
넌 퀭한 눈빛으로 불편한 감정을 내비춰
한참 동안 예길 듣던 넌 다 관두라고
추억따위 한가하게 듣고 있긴 바쁘다고
그런 감상은 이게임이 완전히 다 끝나고해
이 시간에 차라리 그 뭣 같은 작품활동 해
잠깐만 잠깐만
이제부터 본론을 말할게
내게 새로운 가사를 써 놓으래
니가 뭐라 생각하든 나 전혀 상관안해
지금 난 자존심도 뜯어먹은 굶주린 사냥개
넌 대답이 없었고 얼음같던 녀석도
이만큼 흔들릴수 있다는 걸 알았지
자 어서 고백해 너도 사실 간절히 원하고 있지
Mr.K를 위한 GhostWriting
한참 후 녀석은 입을 열고서
좋아 너에게 멋진 가사담긴 히트송
선물할게 그다음에 노래하나 더 만들거야
재밌겠지 서로를 위한 층으로 맺어진 서약
너에게 태양의 빛을 안겨주는 대신 내겐
어둠의 그림자를 깊숙히 드리우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