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미련

박정식
등록자 : 모을러잉

오늘 먼 발취서 나는 보았네
변해버린 내여인의 행복하던 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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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창을 밝히던 불은 꺼지고 그 누구를
꿈꾸며 잠들고 있나
우리 사랑은 허물어져 바람속에 흩어지고
강물이 되어 밀려오는 서글픈 미련이여
이별이라는 말 대신에 흠뻑젖은 손수건을
고이 접어서 그대 창가에 불꽃처럼 남겨 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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