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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름을 부를 목소리
그녀 눈빛에 맞출 두 눈이
영원할 순 없다 하여도
오래 허락하소서
바라볼 수 있게만 멀리서
닿을 수 없는 여기에 서서
혼자서 꿈꾸는 자유만 주소서
혹 맘에 짊어진 무거운 짐에
여린 그녀가 힘이 들 때면
모든 아픔 내게 옮겨놓아 주소서
순수를 담은 아이를 닮은
하얗고 맑은 영혼의
언제나 지켜볼 수 있도록
절망을 줍는 눈물을 닦는
일을 맡겨 주소서
그녀의 숨을 듣는 것으로
그녀의 삶 그 존재 만으로
완전한 기쁨을 찾도록
헛된 욕심을 참을 수 있게 하소서
내 사랑을 이루려 하는 작은 용기로
행여나 그녀가 불편함을 갖지 않게 하소서
순수를 담은 아이를 닮은
하얗고 맑은 영혼의
눈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소서
절망을 줍는 눈물을 닦는
일을 맡겨주소서
하루 하루 쌓이는 기도가
아름다운 영혼을 위해 쓰여지는
그날을 기다리며
오늘도 나는 두 손을 맞쥐고
간절히 꿈을 꿔
아주 작은 물방울 모여 샘이 고이듯이
나의 소원은 이뤄질 꺼야
순수를 담은 아이를 닮은
하얗고 맑은 영혼의
절망을 줍는 눈물을 닦는
일을 맡겨주소서
till my soul has a likeness to you
All the time I pray for you
With all my heart and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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