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나에게 널 보내신 날
온 세상에 울려 퍼진 행진곡이
심술맞은 마녀의 귀에 들어가
울고 있는 네게 저주를 걸었네
너의 삶은 남들보다 힘들 거라고
다른 어떤 이들보다 무거울 거라고
나의 작은 슬픔은 뒤로 한 채로
울고 있는 네게 이 말을 건냈네
그들의 말들과 그들의 시선이
칼과 창이 되어 너의 마음을 찔러도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자국
세상 누구보다 무거울지라도
저 언덕 너머가 보이지 않아도
세상의 모든 소리들이 울고있어도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넌
온 세상을 밝히리
어린 날의 저주가 너의 하루를
평소보다 힘들게 만들 때도
이 악물고 나아가는 너를 볼 때면
살며시 눈가에 눈물이 맺히네
너의 삶은 남들보다 빛날 거라고
다른 어떤 이들보다 눈부실 거라고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달려가는 네게 이 말을 건내네
그들의 말들과 그들의 시선이
칼과 창이 되어 너의 마음을 찔러도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자국
세상 누구보다 무거울지라도
저 언덕 너머가 보이지 않아도
세상의 모든 소리들이 울고있어도
한걸음 한걸음씩 나아가는 넌
온 세상을 밝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