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난 사람

박노아
앨범 : 드리머
작사 : 박노아
보이지 않아요,
하지만 없는 건 아니에요
숨죽인 빛은 저 안에서
조용히 숨을 쉬고 있어요
가두고 있어요,
그래도 숨기진 않아요
때가 되면 실구멍으로
빛은 조용히 새어 나와요
세상 구석구석을 비출 수 있는
작지만 강렬한 실 빛
그 빛이 수줍게 새어 나와
한 생명에게 빛 조각을 건네요
마치 Pay it forward 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Light relay를 하고 있어요
놀랍기만 하죠,  
그 수줍은 실 빛의 물결
어둠이 드리운
그 시간, 그 장소, 그 사람
빛이 필요한 생명
실구멍 빛이 닿아
빛의 조각이 박혔어요
내 삶의 빛이 되어주는 그 사람
그 사람은 다시 한번 빛을 뻗어요
남몰래, 세상을 밝히며
또 하나의 생명이 살아가요
세상 구석구석을 비출 수 있는
작지만 강렬한 실 빛
그 빛이 수줍게 새어 나와
한 생명에게 빛 조각을 건네요
마치 Pay it forward 처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Light relay를 하고 있어요
놀랍기만 하죠,  
그 수줍은 실 빛의 물결
매일 밤 그 빛을 품고 나는
그 빛 속에서 더 강해져요
내가 지켜줄 그 빛
날 비춰주는 그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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