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와
이 거리엔 너와 나의 추억만 남아
겨울이 와도, 우리 마음은 따뜻해
끝나지 않을 이야기처럼
어쩜 이 계절이 지나가도 우린 여전히 그 자리에 있을까
손끝에 닿던 온기가 아직도 이렇게 선명한데
널 떠올릴 때마다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져
같은 하늘 아래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우리처럼
찬바람이 불어와도 괜찮아
너와 함께라면 이 겨울도 아름다워지는 건
우리가 그린 약속은 지워지지 않으니까
어둠 속에서도 빛이 되어줄 테니까
너와 나의 시간은 멈추지 않아
너 없는 계절도, 너 없는 날들도
모두 너로 채워지고 있어
이 노래가 끝나도 우리 약속은 그대로니까
너와 나의 시간은 멈추지 않아
너 없는 계절도, 너 없는 날들도
모두 너로 채워지고 있어이 노래가 끝나도 우리 약속은 그대로니까
이 노래가 끝나도 우리 약속은 그대로니까
눈꽃이 펑펑 쏟아지는 이 밤
우리 둘만의 이야기가 흩날려
한 걸음 더 다가가 손을 잡을 때
겨울이 더 따뜻하게 느껴져
우리 함께 걸었던 이 길 위에 추억이 쌓여만 가
희미했던 발자국도 어느새 선명해졌어
너의 온기가 내 마음을 녹이고
우리 둘만의 계절이 시작되는 것 같아
바람이 차갑게 불어와도 괜찮아
네가 내 옆에 있으면 모든 게 다 괜찮아
우리 함께 맞이할 이 계절이
끝나지 않을 꿈처럼 이어질 타이밍인거같아
너와 나의 시간은 멈추지 않아
너 없는 계절도, 너 없는 날들도
모두 너로 채워지고 있어
이 노래가 끝나도 우리 약속은 그대로니까
가끔은 흐려질까 두려워지는 순간에도
네 미소가 빛이 되어 내 길을 밝혀주잖아
더 많은게 오겠지만 지금뿐이지만
마음은 언제나 같은 곳을 향하고 있어
하얀 눈이 녹아도 우린 여전히
그날의 약속처럼 변치 않을 거야
겨울은 또 오겠지만 사랑은 멈추지 않아
이 노래 속에 영원히 남을 거야, 우리 둘처럼